교리란 무엇인가
교리란 무엇인가
오늘날 기독교는 수 많은 교리를 가지고 있다. 그것들이 교의라 불리든, 신조라 불리든, 신념이라 불리든, 전통이라 불리든, 예식이라 불리든, 복이라 불리든, 제도라 불리든, 다른 무엇이라 불리든 상관이 없다. 첫 사람에게는 불행하게도 살았고 운동력 있는 말씀이 교리가 된다. 그 교리의 지식은 지나가버릴 처음 하늘과 처음 땅에 속한 종교인을 만드는데 쓰인다. 유대교를 보면 이 일을 잘 알 수 있다. 교리는 깨달았다는 사람의 지혜와 지식과 생각과 사상과 욕심을 좇아서 만들어진다.
교리는 그것이 만들어진 후에는 사람을 가두어 버리는 감옥이 된다. 사람들은 거기서 나오지 못하도록 길들여지며 또 거기서 나오기를 두려워한다. 왜냐하면 교리는 거기에 갇혀 있는 것을 선이라 하고 나오는 것은 악이라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성경을 좇아서 교리가 나왔다 할지라도 거기에는 이미 영과 생명이 없다. 왜냐하면 영과 생명은 창조의 근원으로부터만 오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를 움직이는 사람들이 만든 교리는 종교인을 낳을 뿐 하나님의 자녀를 낳지 못한다. 왜냐하면 생명이 아닌 것은 생명을 낳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교리가 생명을 잘 정의했다 할지라도 그것은 정의 일 뿐 생명이 아니다. 자녀는 부모가 낳는다. 부모를 아무리 잘 정의해 보았자 그 정의가 자녀를 낳는 것이 아니다.
교리는 생명을 말해보고자 나왔지만 그냥 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마침내 생명의 계시(말씀) 위에 군림하게 되었다. 생명의 말씀이 교리에 질식당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종교인들이 처한 상황이다. 교리는 왕이 되고 하나님의 말씀은 그 교리를 섬기는 종이 된지 오래다. 종교개혁은 여기서 실패하였다. 종교 개혁은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새 창조가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날 수 많은 교파와 교리가 각각 자기의 옳음을 주장하며 다투고 있다. 그것은 마치 십자가에 못 막힌 예수의 겉 옷을 나누어 가지며 그의 속 옷을 제비 뽑는 것과 같다. 그들은 죽은 예수의 겉 옷과 속 옷을 가졌으나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과 생명은 전혀 알지 못한다.
누구든지 영원한 생명의 실존으로 지어지고자 한다면 믿음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