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64 2012. 5. 7. 22:47

봄이 오는 길목 /박희엽 봄이 오는 길목에는 하늘밑에 솟아오른 산꼭대기엔 아직 하얀 눈이 쌓여 있건만 봄이 오는 길목에는 세월에 밀려오는 봄바람이 잎도 피우지 못한 나무에 올라 벌써 꽃망울 터트리고 있구나. 봄이 오는 길목에는 아지랑이 사이로 마른심령 꽃피우러 내님도 오시려나. 봄이 오는 길목에는 행복한 꿈 가득안고 향기로운 꽃가지로 내님이 오실 적엔 웃음꽃 활짝 피겠지.

가져온 곳 : 
카페 >시는노래가되어
|
글쓴이 : 빛고운|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