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64 2012. 5. 26. 23:00


    
내 마음의 풍금 
                 빛고운 김인숙
세월 흘렀어도 넌 언제나
내 마음에 소중한 추억으로 있어
네 얼굴 떠올리면 언제나 들려
날 위해 네가 쳐주던 풍금 소리
이미 네가 날 까맣게 잊었다 해도
어쩔 수 없을 만큼 시간이 흘렀지만
난 아직도 그때 날 위해 네가 치던
그 풍금 그리고 너의 모습까지 그리곤 해
지금껏 살면서
그때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누군가를 바라본 적이 또 있었을까
그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너와 나
지금 우리가 서로 마주한다면
그때처럼 순수하고 아름다울 수 있을까
불순물이 많은 지금의 내가
그때 그 순수한 미소를 다시 지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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