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64 2011. 12. 1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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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그대
           빛고운 김인숙
가까워도 늘 그리운그대
그대를 그리워하고 
바라봄으로 계절은 또 바뀌고
가슴엔 안개꽃만 가득합니다
그대에게 다가가 
내 눈물 보이고 싶지만
차마 그러지 못하고
하늘만 올려다봅니다
빗장 지른 그대의 마음
어떡하면 열리겠는지요
그대여! 
나를 좀 보세요
그대 그리워하는 이 누군가요
그대 그리움의 한숨을 바라보며 
타는 가슴, 그대가 모르는 
아픈 내 사랑이 
울며 가슴만 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