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너를 데려간 봄비 / 섬  한효상  
      어제처럼 비가 내리면
      우산을 던져 놓고 우두커니
      서서 비를 맞고 싶다
      네가 나때문에 
      문앞에서 온 종일 비를
      맞았듯이 나도 그러고 싶다
      너를 데려간 봄비
      내 마음엔 아픈 비로
      오랫동안 멍울져 남아 있어서
      그때 그 날처럼
      흠뻑 비를 맞으며 네 생각을
      해보고 싶은 날인데
      어디쯤 가고 있을까
      빗물에 너의 발자국 지워지는데
      2012 419
      


       


      가져온 곳 : 
      카페 >시는노래가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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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빛고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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