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억만은 / 혜린 원연숙 
지우개로 지운다고 
하얗게 지워질 그대라면
애당초 그리지도 않았습니다.
까맣게 잊는다고
차마 잊혀질 그대라면 
애당초 품지도 않았을 겁니다.
배시시 하얗게 웃고 있어도
체한 듯 목구멍에 걸린 
연연불망 그대모습
오로지 가슴 한 귀퉁이 각인된
처연한 그림자 부여잡고
통밤 지새운 눈물
허나 이 가슴 죽을 만큼 아파도
그대 사랑했던 기억만은
결코 영영 잊을 수가 없습니다

가져온 곳 :
카페 >시는노래가되어
|
글쓴이 : 성근이| 원글보기


말 해주고 싶어요 / 성근이 
사랑한다고 말 해주고 싶어요
내 곁에 그대가 있다는게
너무 너무 행복 해요
만날 수는 없지만 
내 눈에는 
그대를 볼수도 있고 
안아 줄수도 있어요 
지금도 그대 향기는 
사랑을 만들며 
내 마음 설레이게 하고 있어요
사랑한다 말은 못했지만
보고 싶을때면
그대 향기 조금씩 꺼내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나에게도 사랑 할수 있는
그대가 있어 너무 행복해요
영원히 그대를 사랑한다고 
말 해주고 싶어요  

가져온 곳 :
카페 >시는노래가되어
|
글쓴이 : 성근이| 원글보기

매화꽃 / 설화 이 정화 매서운 서리 떠난 홀연한 그 자리에 화사한 봄빛 물결 아련히 피어올라 꽃 멀미 멈추지 마라. 작별하는 날까지


♬ 명상음악 / 당신이 그리워 질때 외 여러곡 ♬

  telesys64 

 




 
가져온 곳 : 
카페 >시는노래가되어
|
글쓴이 : 빛고운| 원글보기

오얏여름

화사한 외로움
        - 청원 이명희- 
휘청거린 순간에도
솔기마다 뭉쳐져 살결에서 풍기는
거슬러 가면 멀어졌다
더욱 넓어지고 깊어만 가는
점점 굳어져 화석이 되어가다
찻잔에서 그만 식어가는
아무리 지워도 저 홀로 푸른
산자락에 걸터앉아 쉰 울음 삼키는
꽃 진 자리 지나온 불치병 같은
실핏줄 속에 징검돌 하나 둘 놓는.

오얏여름 편지지소스

 

가져온 곳 : 
카페 >시는노래가되어
|
글쓴이 : 빛고운| 원글보기
1234···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