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지금 ◑
우리는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우리는 지금 누구를 만나고
있나요?
나보다 더 강한
사람에게
나보다 더 나은
사람에게만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나요?
나보다
약한 나보다 보잘것 없는
나보다 가진 게 없는
나보다 더 배운 게 없는
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진정한 마음으로
그들을 대했으면
좋겠습니다.
표면적인
조건으로 사람을 만나고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으로
만나고 마음으로 사귀고
보이지
않는 부분을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미운 사람 다 용서하고
그 미움을 마음에서 다 지우고
알량한 자존심으로 다가오지
못하는
그를
기다리기보다
내가 더 마음의
상처를 입었어도
먼저 용서하고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아름다운
화해의 정신으로
이 세상을 여는 작은 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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