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아
        빛고운 김인숙
초록의 싱그런 풀꽃 향기 
눈부시게 빛나는 봄 햇살 
산 너머에서 부터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 편에 행여라도 
님 소식 있으려나 기다림이 애닮프다 
사랑을 몰랐기에 떠나 보냈 던 님 
그 사랑 간직한 마음 애타는 기다림에 
세월은 흘러도 행여 바람 타고 
님 소식 전해져 오려나 설레임에 
마음엔 온통 님 맞을 생각으로 가득하다 
얼었던 냇가에 얼음 녹는 것처럼 
내 님의 마음도 봄에 눈 녹듯 이 
모든 일 다 잊고 내게 와주면 좋을 텐데 
바람아 내 님에 게 이 말 좀 전해주겠니 
그땐 내가 너무 철이 없어 
사랑을 몰랐다고 전해주렴 
떠난 후에 생각해 보니 
내가 그 님을 더 사랑 했었노라고 
또 지금 내가 너무 보고 싶어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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