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 길 걷다보면 ♧
순풍에 돛을 단 듯,
또는 보이지 않는 위대한 존재가 쑥쑥 밀어 주 듯,
일이 예상보다 순조롭게 잘 풀려나갈 때가 있습니다. 하늘에 있는 별과 달을 따올듯 기세가 등등하지요.
매사를 긍정적이고 좋게 생각하면서~
인생 길 걷다보면, 또는 조상이 쫓아다니면서 일을 훼방 놓는듯이,
일이 꼬이고 될듯 하다가 결정적인 곳에서 틀어지곤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늘이 노랗고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고울리가 없지요.
마음도 쪼그라 붙어 바늘 꽂을 틈조차 없습니다.
그 유명한 원효대사는 의상과 함께
당나라로 유학길을 떠나다가 무덤 옆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손을 더듬어 바가지에 든 물을 발견하고
아주 맛잇게 그야말로 꿀맛보다 더 맛있게 먹었지요.
다음날,밝은 낮에 보니 바가지는 사람의 해골이었고,
원효는 속이 메스꺼워 모두 토하고 말았습니다.
한 밤 중에 모르고 먹을때는 꿀맛 같았던 그 물이
'해골물이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모두 토하다니...
섬광이 머리를 스칩니다.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있구나.
마음 먹기에 달렸어!".
야사(野史)인 <삼국유사> 에는 원효의 행적이 많습니다.
요석공주와의 사이에서,
걸출한 인물 '설총(薛聰)'을 낳은 이야기를 비롯하여~
의상대사와 함께 당대의 정계. 불교계. 문학계를 휩쓴~.
인기있고,많이 벌리고,누구나 인정할 때
더욱 신뢰를 쌓고, 정을 돈독히 하고, 모든 것을 "네 덕, 여러분의 공덕' 이라고 생각하지요.
잘 살고, 잘 나가는 것은 '자기의 덕' 이라고 여기지요. 자만심과 무자비와 인색함으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이 세상은 철저하게 법칙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좋은 일을 많이하면 즐거운 일이 많이 있음이요,
나쁜 일을 많이하면 괴로운 일이 많이 찾아옵니다. '
잘 나가고 잘 될 때는 '내 복, 내 덕' 이라 하고,
힘들고 어려우면 ' 네 탓, 조상 탓' 으로 돌리는 사람은
현재의 모습이 과거 행동에 대한 결과물입니다. 생각이 미래를 결정짓는 씨앗입니다.
인생 길 걷다보면, 지금 좋다고 내일도 좋다라는 것은 희망일 뿐....
오늘 나쁘니 내일도 나쁘다 라는 생각은 절망의 지름길이니
나쁠때는 반성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선행을 행하면
수레가 굴러 마른 땅을 달리듯 반드시 웃을 날 있습니다.
이렇게 자꾸 의식을 전향적으로 바꾸고
긍정적인 생활을 하다보면 궁극적으로는
'좋다. 나쁘다' 라는 인식을 초월하는 힘이 생깁니다.
왜냐하면 악행과 악습은 이미 근절되었으니
싹이 자라지 않을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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