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개신교회의 공예배에 따른 예전복 모델의 제시
예전복은 성경에서 지시하고 있으므로(창 3:7, 출 28:1-5, 29:30,
대하 20:2, 마 22:12, 행 1:10) 공예배시 예전복은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규정하고 있다. ) 교회예규 및
행정규정제정위원회, (서울:기독교대한성결교회,1992), p.45.
특히 성찬 집례자는
반드시 예전복을 착용하고 집례해야 하며 영대는 붉은색 영대를 걸쳐
야 한다 ) Ibid.
고 하였다. 그러나 많은 개신교회가 아직도 공예배에 따른
예전복의 기준이 없어 공예배의 예복이 일관성이 없음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예전복에 관한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다.
현재 목회자들의 보편화된 가운(gown)에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고
영대(stole)를 교회력의 절기색을 적용하여 착용토록 제시한다.
1. 가운 (Gown)
가운의 모양은 제네바가운(Geneva Gown) 그대로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그 이유로는 칼빈으로부터 입어왔던 전통성을 그대로 유지하
는 것이 좋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개신교 목회자들에게 보편화 되어있
고 속에 입는 복장이 대부분 양복이므로 이상적이다. 또한 가운은 품
이 여유가 있고 앞트임이고 소매통이 풍성하므로 활동에 불편함이 없
고 입고 벗기에 편리하다.
가운의 색은 검정색과 흰색으로, 검정색은 10월~3월에, 흰색은 4
월~9월에 착용한다. 일반예식에서도 흑․백이 주로 예복의 정장으로
신성하게 하며 심리적으로도 안정감과 정결함을 갖게 한다. 또 흰색
은 하절기에 시원함을, 검정색은 동절기에 따뜻함을 전달한다. 그러
나 경우에 따라서 절기별로 교체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2. 영대 (Stole)
영대의 크기와 모양은 2.5m 의 길이에 9~10cm 의 넓이로 한다.
이것은 목사의 직책과 멍에를 상징하며 교회력의 절기를 상징하는 색
깔을 사용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로 구성된 교회력의 절기를 시
각적으로 볼 수 있게하여 신자들의 신앙에 도움을 주도록 한다. 목회
자가 교회 밖의 장소에서 의식을 인도할 경우에는 가운을 생략하고 영
대만 양복 위에 할 수 있다.
현시점에서 가장 실천하기 쉬운 예복은 이상에서 제안한 가운
(Gown)에 영대(Stole)를 착용하는 것이다. 또한 한국의 개신교회는
범교단적으로 규정을 내려 공예배의식에 통일된 예전복을 착용하여야
한다고 본다.
아울러 예전복의 형태는 본 논문에서 연구하기에는 벅찬 일이므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1992년도 총회 예식위원회에서 제정한 목사의 예
전복의 모델을 소개하기로 한다. (그림생략)
참고로 교회력의 절기를 상징하는 색깔은 다음과 같으며 이에 따
라 예전복의 영대도 절기 색깔에 따라 착용하는 것이 상례이다.
+-------------------------------------+--------+
| 교회력의 절기 | 색깔 |
+-------------------------------------+--------+
| 강림절, 사순절 | 자색 |
+-------------------------------------+--------+
| 성탄절, 현현절, 부활절 | 흰색 |
+-------------------------------------+--------+
| 성령강람절 | 적색 |
+-------------------------------------+--------+
| 사순절 이전주일, 성령강림후 주일 | 녹색 |
+-------------------------------------+--------+
| 장례식 | 검정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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