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다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 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이다.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에게 전해 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 좋은생각 중에서 -



가져온 곳 : 
카페 >시는노래가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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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빛고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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