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학생 1000명 돌파한 옥포제일교회 / 교사 헌신이 낳은 ‘사랑의 기적’


교사 한명당 ‘12제자 삼기 운동’ 결실…지역아동 7000여명 중 1000명 인도

주일 오전 9시.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교회로 나오는 아이들. 교회 안팎에 나온 교사들은 자기 반 아이들이 오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 속에 미소 가득한 얼굴로 인사하며 품에 안기는 아이들로 금새 웃음을 머금는다.

주중에 한차례 심방을 통해 만났지만 교회에서 다시 만나는 기쁨에 모든 시름을 놓는다. 아이들과 손을 잡고 예배실로 들어서면 함께 어우러져 찬양과 율동을 따라하며 예배를 드린다.

예배가 끝나면 아이들은 반별로 구석구석 모여 공과공부를 시작한다. 아이들은 이 시간이 몹시 기다려진다. 선생님이 자신에게 성경인물을 별명으로 지어주고, 기도할 때마다 그 성경의 인물처럼 신앙 안에서 훌륭하게 자라게 해 달라는 기도가 마냥 좋기 때문이다.

경남 거제시 옥포제일교회(이상근 목사)의 주일학교 풍경이다. 여느 교회와 비교해도 특별한 점이 없는 평범한 주일학교 모습이다. 하나 다른 것을 꼽자면 아이들에게 성경인물을 예명으로 지어주고 그 아이가 성경의 인물처럼 신앙인으로 자랄 것을 기도하는 것 외에는.

하지만 옥포제일교회는 지난해 12월 마지막주 주일학생 1000명이 한꺼번에 출석하는 기록을 세웠다. 교회가 위치한 옥포지역에 7000명의 아이들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1000명이란 숫자를 넘기기는 그리 쉽지 않을 터. 이것이 가능하게 한 운동이 있다.

바로 ‘12제자 삼기 운동’이다. 지난해 옥포제일교회는 100명의 교사를 세우고 한 교사당 12명의 아이를 가르치고 전도한다면 수치상으로 1000명이 훨씬 넘길 것으로 보고 이 운동을 시작했다. 그당시 주일학교가 평균 200명 정도로 모두가 반신반의했다. 사실 12제자 삼기 운동은 계획된 의도 하에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 단지 청년들과 핵심멤버들이 주일학교 교사와의 대화 도중 1000명을 달성하면 위로차 선교여행을 보내 주겠다는 방침이 서면서 시작된 운동이다.

“저 뿐 아니라 교사들조차 반신반의했습니다. 말이 1000명이지 결코 쉽게 모을 수 있는 숫자는 분명 아닙니다. 1000명이 달성된 것은 결국 교사의 헌신 외에는 다른 것이 없다는 평범하지만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이상근 목사의 말처럼 옥포제일교회 주일학교 부흥은 누구나 알고 있듯이 프로그램이 아니라 바로 아이들의 영혼을 책임지고 있는 교사의 헌신도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먼저 실천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옥포제일교회는 우선적으로 구역의 권찰이나 헌신도 있는 직분자 등 핵심멤버 위주로 해 100명의 교사를 임명했다. 이렇게 선정된 교사들은 매주 토요일 초등학교 앞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아이들을 전도했다. 주중에는 자기 반 아이들에게 일일이 편지를 쓰거나 간식거리를 사서 일일이 심방을 하는 등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가르치고 전도했다.

일군을 세우고 일군의 헌신을 통해 전도하고 이렇게 전도된 아이들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쏟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이 옥포제일교회 교육방법이라면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몇가지 원칙이 있다. 한번 만난 아이들은 중등부에 올라가지 전까지 계속해서 양육하도록 했고 또한 매주 여름성경학교처럼 운영하자는 것. 교사건 아이들이건 여름성경학교를 맞으면 즐겁고 자연스런 헌신이 있기 때문에 이에 착안해서 만든 원칙이다.

또하나. 철저한 재정독립이다. 대규모 행사를 제외하고는 자체 헌금으로 운영되지만 대부분이 교사의 자비량으로 이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교사의 시간적, 재정적 헌신이 대단하다. 반 운영 역시 교사의 재량이다. 교사가 전도하면 그 반에 속하도록 해 철저한 책임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열심있는 교사의 반에는 30명이 넘는 반도 꽤 있을 정도다.

올해 옥포제일교회는 교사를 대폭 늘여 120명 세웠다. 올해는 잃은양찾기(3월), 바울의 전도축제(6월), 베드로의 전도축제(9월), 겨울성경학교(12월) 등을 운영하며 현재 평균 700명이 출석하는 주일학교의 부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상근 목사는 “실제로 많은 주일학교 교육과 관련한 많은 방법과 교재가 많지만 정작 주일학교는 부흥하지 않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교사가 아이를 안고 기도하는 것은 공과공부 효과 이상입니다.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학습효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미니인터뷰 / 교사 윤옥이 집사

“4시간 심방도 기쁩니다”

현재 5살박이 어린아이를 비롯해 세 명의 엄마인 윤옥이 집사(41세·사진). 윤 집사에게는 또다른 자식같은 아이들이 있다. 그것도 24명이나 된다. 지난해 교사를 시작하면서 6명을 배정받고 난 후, 그는 길거리나 놀이터, 학교정문에 나가 아이들에게 전도했다. 이렇게 전도한 아이만도 40명이나 된다.

“당시 세 살박이 아기가 있어서 교사하는데 많이 망설였습니다. 부담은 있었지만 헌신하기로 결정하고 그냥 주어진 대로 열심을 내었을 뿐입니다.”

윤 집사는 인터뷰 내내 겸손한 자세를 보였지만, 실제 그의 헌신은 상상 이상이다. 전도하면서 교회나올 의사가 있는 아이가 나타나면 우선 가정에 전화를 해 부모의 의사를 파악했다. 허락하면 곧장 심방을 한다. 심방은 단순히 전도대상자만 아니다. 윤 집사는 매주 자필로 반 아이들에게 일일이 편지를 쓰고 간식거리를 사들고 40명이 넘는 아이들 가정을 방문하고 매일 새벽기도회에 참석해 반 아이들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한다.

현재 윤 집사에게는 새로운 과제를 안고 기도하고 있다. 윤 집사의 반 아이들 가정이 전부 불신가정이라는 것. 윤 집사는 아이들 심방을 계기로 학부모 전도에도 힘을 쏟을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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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만 5천명 모이는 경이로운 교회 <천안 갈릴리교회>


주일학교만 5천명 모이는 경이로운 교회 |

현재 기독교 선진국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 한국교회의 현실을 보면 주일학교 학생이 장년반보다 현저하게 줄어들어 교회의 인적 노쇠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영국 런던 한복판에 있는 런던중앙교회는 장년이 400명인데 비하여 주일학교 학생이나 청소년은 모두 10여명에 불과하다.
이런 식으로 나간다면 앞으로 20년 후 쯤은 기독교가 어떻게 될까?
한 교계 연구소가 1990년 10월 현재로 전국 300여 교회를 조사한 통계에 의하면, 우리 나라의 교회예배 평균 참석비율은 장년반 출석이 65%, 중.고등부 10%, 유년주일학교 25% 였다. 특수한 형편의 교회들도 있겠지만 대개의 경우 주일학교 학생은 장년반의 1/3, 그나마 주일학교 학생이 많다는 교회가 1/2정도였다.
어린이든 어른이든 차별을 두지 않고 똑같은 정도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처음 개척할 때는 몰라도 10여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교회의 힘은 주일학교에서부터 꾸준히 성장해 온 교인들을 기반으로 했을 때 신앙의 성숙도 면에서나 안정된 면에서 훨씬 더 단단할 것이다.

안타까운 일 중의 하나는 "총동원주일" "총력전도주일' ' 이웃초청주일' "교회의 배가운동" 등 수많은 교회의 부흥 노력의 거의 대부분이 장년부를 목표한 것이다. 장년부에 대하여 교회가 기울이는 관심과 노력이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어린 주일학교 학생을 위한 노력이 너무 없다는 것이다.
주일학교 부장단이 정리한 '주일학교 교사를 하지 않으면 안 될 10가지 이유'에서도 주일학교 부흥운동의 필연성을 아주 잘 정리하고 있다.

① 초대 교회식의 제도
이것은 쉽게 규정된 제도가 없다는 말과 통한다. 아동심리학적, 아동교육학적 체제와 운영이 못 된다는 것이다. 성경의 전도방식에서 첫째는 히브리 민족에게서 신앙이 시작되었고 둘째로 희랍세계를 지나면서 신학이 생겼고 셋째로 로마세계로 들어가서 전도방법론이 구체화되었듯이 교회의 기본이 되는 신앙, 뜨거움, 확신, 은혜면에 최대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어린이가 많이 모이니 어떻게 가르칠까?

구조적 조직을 어떻게 할까의 문제를 접하게 되는 것이다. 사도행전 2:41의 3,000명은 바로 이것이다. 드디어 사도행전 6:3에서 조직이 생기고 사도행전 8:14에서 전도방법론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② 학년제, 연령제 폐지
예를 들면 신현희 선생님 반(마가부 6반)은 보통 20명이 모인다. 6학년 학생부터 4살 짜리 미취학 어린이까지이다. 말씀이 어떻게 전달될까? 걱정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믿는다.

장년부 예배에서는 불학의 할머니에서부터 수 십년 공부한 석학들도 같이 예배드린다. 이것을 이상하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물론 단점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발견한 바로는 장점이 더 많다. 어린이들 자체에 스스로 조직이 생겨나고 상급자 1-2명만 순장으로 임명하여 그들 스스로 자치 체제가 되어 주일 예배에 데려오고 심방하고 전도한다. 분반 수업시간에 연령끼리만 모이면 장난치고 하지만 우리가 채택한 제도는 실보다 득이 더 많다.

③ 반 교사 중심제도
21개 부에 각각 부장, 총무, 서기, 회계가 있으나 모두 반 교사 활동을 해야한다. 일단 임명된 반 교사는 자기가 전도한 사람을 자기 반에 소속시킨다. 능력 있는 교사는 50명 이상이 되기도 하고 역량이 모자란 교사는 1-2명이 되기도 한다.

④ 가정예배(순모임) 및 전화 심방
토요일 오후 혹은 주일 오후에 가정으로 찾아가 드리는 가정예배(순모임)를 적극 권면 유도한다. 그리고 적어도 주 1회 이상 전화로 심방하여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며 간단한 성경구절을 암기시키고 기도를 해준다. 전화 심방은 부모에게는 신뢰감을 주고 학생에게는 주일 성수를 잊지 않도록 하는 효과도 있다.

⑤ 예배 의식
각 부에서 드리는 예배는 장년부와 동일한 형식을 취한다. 어른 찬송가를 사용하고 설교는 전주 장년 설교 내용을 이용하며 성가대, 통성기도, 합심기도, 안수기도를 적극 권장한다. 분반공부 시간에는 요절 말씀과 설교내용의 소주제를 철저 암기시킨다.

⑥ 기타의 특징

기타의 특징으로는 평생교사제도, 여름캠프 및 해외선교훈련, 정기적인 부서의 재편성 등을 들 수 있다. 종합적으로 우리 교회 주일학교의 특징 또는 사상에 관한 내용은 담임목사님의 인터뷰, 취재, 해외선교훈련 등에 관한 기사를 참고하면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


① 교회 전 임원의 교사 임용
현재 21개 부서에 임명된 교사는 760명이다. 교회의 목표는 1차로 전체 임원이 교사가 되는 것이고 2차로 모두 청장년부의 세례교인 이상은 교사가 되는 것이다. 2004년에는 1000명의 교사를 목표로 각 부서별로 영입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② 주일 아침 7:30 교사예배 시작
매 주일 아침 7시 30분에는 전체 교사가 기도회로부터 시작한다. 담임목사가 직접 인도를 하고 있으며 어린이도 100명∼150명 정도 같이 참석한다. 오늘 선포될 말씀을 요약해서 전달한다. 어린 생명들에게 전도하고 말씀을 전하여 예수 믿게 하는 것은 민족을 살리고 세계를 살리는 길이란 기본적 권면의 말씀을 듣는다. 그리고 교사로 지금 우리가 쓰임받는 것은 곧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창조하는 현장에 있는 귀중하고도 가장 보람있는 일임을 주지시킨다.
7시 50분 정도에 기도회를 마치면 빵과 우유 혹은 간단한 아침 식사를 교회에서 한다. 8시 10분 경엔 모든 교사 혹은 어린이들이 심방을 나간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주일학교 예배 활동이 시작된다.

③ 어린이를 교회로 데려온다.
천안시 인구가 45만명 정도이다. 우리 교회 주일학교 예배 참석인원 1,700∼1,800명정도 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어린이가 저절로 교회에 온 경우는 몇이나 되겠는가? 우리는 나가서 데려온다. 이것이 우리 교회 주일학교의 특징이다. 가정 가정마다 일일이 새벽에 문을 두드려서 교회로 데려오는 것이다. 담임목사는 앞으로 가능하면 장년 전체 교인 모두를 주일학교 교사로 임명했다고 하는 그런 감격스러운 날이 어서 오기를 소원한다.

④ 주일학교 어린이 숫자=교사숫자
주일학교 부흥의 비밀 핵은 이것이다. 교사 숫자를 늘리는 것만큼 주일학교 어린이 숫자는 정비례한다. 현재 21개 부서로 증가되기 전 1997년에는 9개 부서를 편성 운영하였다. 쌍용동 현재의 교회로 이전하면서 교실 수를 늘이고 새로운 반을 편성하고 교사를 재조직하여 현재의 체계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⑤ 주일학교 설교, 분반공부와 담임목사의 설교
많이 모이는 교회라고 가정해 보았을 때, 그 교회에는 일관되어 흐르는 신앙이 있을 것이다.
담임목사의 목회 철학이든지, 그 교회의 역사적 전통이든지 말이다. 우리 교회는 담임목사의 지난주 설교내용을 다음주 주일학교 설교로 그대로 활용한다. 또한 분반공부 시간에도 동일한 내용을 가지고 심화시킨다. 주일학교 교사는 주일예배 담임목사의 설교를 경청하고 정확히 필기하는 것이 곧 어린이 설교 준비가 된다. 설교 노트와 토요일 저녁 주보에 게제된 지난 주일 설교주제 요약을 바탕으로 교안을 정리하므로서 분반공부 준비를 마치게 되는 것이다.

설교는 연간 계획에 의하여 각 부별로 부장과 지정된 몇명의 교사 그리고 교역자들만이 담당한다.

⑥ 성경내용 암기와 외적 프로그램
예배시간 전체 예배나 분반공부는 내용이 동일하다 그것은 성경내용을 주로 암기하는 것이다.
반복 반복 그것이 예배 내용이다. 건조할 수 밖에 없는 예배 내용이지만 이것이 핵심이니 어떻게 하겠는가? 그러기에 교사의 뜨거운 성령 충만 만이 교사의 제 1요건이다. 여름철의 여름 캠프, 겨울철의 선교훈련, 산과 들에 나가서 합심기도회, 수련회를 권면하는 것은 도시 속에 사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좀더 진실하고 거짓 없는 하나님의 자연을 체험케 하는 것이다.

⑦ 상품과 시상문제
될 수 있는 대로 이것을 지양한다. 순수한 말씀과 하나님의 역사 하심 앞에 절대적인 기대를 한다.

⑧ 교사의 책임 의식
교사의 사명의식과 사랑의 폭이 얼마나 넓으냐가 결국 그 반이나 그 부의 주일학교 성장의 성패가 달려 있다. 담임목사의 직접적인 독려와 교사의 개인적 신앙 성숙을 호소하며 스스로 그리스도의 삶에 대한 헌신이 절대적이다. 예를 들어 30명의 반 어린이를 유지하는 데는 얼마나 많은 눈물과 땀이 요청되는지 모른다. 더욱 그 반 어린이의 숫자를 늘리는 데는 참으로 커다란 희생이 요청된다.

⑨ 부별 독립과 일관성의 조화
우리 교회는 총 21개 부서로 조직되어 있다. 각 부는 부장을 중심으로 각각의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데 부서의 역량에 따라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물론 교실의 크기가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부장의 열정과 동역하는 교사의 움직임에 따라 어린이의 출석숫자, 실내 환경 및 활동 영역과 방법들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매주일 아침 08시에 30분간 진행되는 부장회의를 통하여 주일학교 흐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월1회 부장 협의회를 통하여 심도 깊은 운영 방향이 상의되고 있다

가. 순장이란
(1)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믿고
(2) 구원의 확신가운데
(3)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4) 또 다른 사람들을 가서 제자 삼는
(5) 영적 지도자이다.

나. 순장의 구호
(1) 나는 전도자
(2) 나는 순례자
(3) 나는 선교사
(4) 나는사명자
(5) 나는 영적 지도자
(6) 나는 하나님의 백성
(7) 가서 제자 삼으라
(8) 천안시를 내손에 붙이소서
(9)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10) 세계에 복음을 전하자

다. 순장의 임명기준
(1) 자격
   * 천안갈릴리주일학교 학생으로서 신앙생활의 모범이 되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인 자
   * 주일성수, 새벽기도, 십일조, 전도, 성경읽기를 열심히 하는 자
   * 제자 훈련 및 교육 훈련에 빠지지 않고 리더쉽이 있는 자

(2) 선발 및 임명장 수여
   * 담임교사가 추천한 학생을 대상으로 부장은 일정기간 평가표에 의거하여 평정한다.
   * 평가대상자에 대하여 대개 1월∼2월(8주간) 동안에 주일성수(10점/1회), 새벽기도(10점/1회),
   * 십일조(10점/월1회), 전도(10점/1명), 성경읽기(0.1점/1장), 지필 또는 구술평가(50점)점수를
    합산한 결과를 가지고 전체 부장 사정회를 거쳐 선정한다. 지필또는 구술평가는 믿음의 10단계 교재, 4영리, 기간 중 설교요절 등을 활용한다.

* 임명장은 3월 첫주에 담임목사님이 직접 수여한다.

(3) 임기와 책임
  순장의 임기는 1년으로 하며 1년 동안의 활동을 평가하여 재임명 및 중순장으로 발탁한다.
  순장은 주일예배 기도담당, 주일 새벽기도 참석, 개인기도 하루에 30분 이상, 1년에 5명이상 전도,
  성경 읽기, 봉사활동 참여 등 7가지를 실천에 옮겨야 한다.

라. 순장 교육 및 활동
(1) 교육 일정
   * 일반 교육: 매월 셋째주 토요일(오후 14시) <시간이나 장소는 때에 따라 변동이 있음>
   * 특별 교육: 매년 2회 이상으로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1-2월과 7-8 월중에 실시한다.
   * 선교 훈련: 매년 1회 방학기간을 이용, 선교에 대한 열정과 비전 및 신앙적 역사관을 위해
    해외 및 국내 선교지를 선정하여 훈련을 실시한다.

(2) 교육 내용
   * 교재 교육
   - 믿음의 길 10 단계 : 창조의 하나님, 구세주 예수, 구원의 확신, 전도자의 능력, 신앙의 성장,

봉사와 충성, 성령충만, 성화, 천국과 지옥, 재림과 종말
   - 4영리
   - 순장 교육 제작 자료 : 역사의 비밀, 이스라엘 민족의 특징, 우리 대한 민국의 소망,

새로운 피조물, 신앙의 성장

  * 암기교육
   - 상기 교재 및 주일설교 말씀의 요절 암기

우리 교회가 이런 방법을 적용한 것은 15년 이상이 된다.
학년별, 연령별, 반 편성을 했을 때 평균 200명을 넘지 못했다. 지금은 적어도 그때보다 8배이상∼9배로 모이고 있다. 그런데 더 큰 목표는 적어도 내년까지는 장년반보다 2배 정도 모이는 주일학교를 하고 싶다. 여기서 한계성을 느끼는 것이 있는데 시설 부족, 우리 지도자 스스로의 역량 부족을 자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은 중단할 수 없다. 2004년 주제와 실천사항과 같이 1000명의 교사 세우기와 영적 지도자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반, 나의 반에서 이 민족과 세계를 위해 참으로 위대하게 쓰임 받을 일꾼이 지금 양성되고 있다는 엄청난 기대와 희망을 갖고 어린이를 가르친다.
시골이나 농촌에서는 여건이나 상황이 다르다. 이 프로그램은 도시 교회들에겐 꼭 필요하다. 이제는 개척교회를 비롯한 어떤 교회도 더 큰 관심을 갖고 주일학교에 접근해야 될 것 같다.
어쩌면 이 일만이 이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길일 수도 있다. 한국교회가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그 성장이 정지 내지는 줄어들고 있다.
1970~80년대 매년 13∼15%의 성장률을 보여 왔는데 이제는 위기이다. 그 내용을 분석해 보면 어린이, 중고등부, 청년대학부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 교회 수는 늘고 있지만 교인 수는 크게 감소하고 있다. 이대로 30년 후면 어떻게 될 것인가?
그 동안 한국 교회는 오직 교회성장에만 관심 두고 방법론만 찾아 여기저기 좇아 다녔다.
그러다가 알맹이를 잃어 버렸다. 주님 예수의 지상명령은 전도이지만 우리에게 최고 최대의 급선무는 예수 자체이다. 그를 사랑하고 신앙하는 순수하고도 뜨거운 체험이다. 교회 부흥보다 더 큰 일은 주님 예수 사랑에 도취하는 것이다.

또 하나 한국교회는 청년,학생을 잃고 있다. 장년 중심의 일시적 현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역사의 계승과 민족 전체를 생각하고 더욱 세계와 하나님을 생각한다면 빨리 청년,학생을 찾아야 한다. 더욱 귀한 일은 주일학교 어린이를 찾는 일이다. 다음으로 한국 교회는 계속적인 교육이 모자랐다.

그리고 영적 각성이 미흡하다. 사도행전 같은 원색적 인간 개조 운동과 그에 따른 파급효과 말이다.

사람을 많이 모이게 하는 재주보다는 개개인의 인격이 변화되는 일과 이에 따르는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예수가 좋다고 전파하는 당신은 과연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있으며 그 안에 있는 행복과
기쁨 자유를 누리고 있는가?

이런 사역은 청년과 학생들에게는 씨앗을 뿌린지 불과 몇 주만 되면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힌다. 개신교가 한국에 전파된 지 100여년 그 동안 성장 일변도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위기임에 틀림없다. 교회 지도자들 특히 일선 목회자들에게 분명하고도 진지한 진단과 빠른 처방이 없으면 반만년 한국역사에서 모처럼 얻은 복음의 황금물결은 사라지고 그 촛대가 옮겨질까 걱정이 된다.


1. 역사의 비밀이 있다.
1. 하나님을 잘 섬기고 예배를 잘 드리면 개인이나 민족이 복을 받고, 승리했다.
1. ① 미국은 짧은 역사이지만 세계최대의 강국이 되었고
1. ② 공산주의 하던 나라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하더니 폭삭 망했다.


2. 하나님을 잘 섬기고 신앙생활을 잘하면 그 이유 하나 때문에 지상최대의 인물, 국가, 민족이 되게

2. 하실 것이다.
2. 이것이 성경이다.
2. 이것이 신앙이다.


3. 우리 천안 갈릴리 교회에서는 이러한 역사의 비밀을 가르친다.

하나님 신앙으로 시작했다.
조상 아브라함은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하나님을 쫒아 갔고 하나님은 그에게 복을 주시기로 약속하셨다. 그의 후손들을 유대민족 혹은 이스라엘 민족이라고 하는데 그들은 하나님께서 선택한 특별한 민족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선민의식이다.
세상나라는 다 멸망해도 자기민족은 절대 멸망하지 않으며 승리하고 또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1. 5000년 역사를 가졌다.
1. 고난과 시련의 역사이다
1. 그런데 100년전(1885년)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왔다.

2. 하나님께서는 어느 시대이든지 하나의 민족을 축복의 도구로 사용하셨다.
2. 100년전에는 미국
2. 200년전에는 영국
2. 1,000년전에는 로마
2. 2,000년전에는 이스라엘을 쓰셨다.
2. 지금 2000년대는 대한민국을 쓰고 계신다.

3. 우리 대한민국의 최대의 승리의 비밀은
3. 첫째, 온 민족이 예수를 믿고
3. 둘째, 세계에 복음을 전해야 할 제사장 민족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4.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는 정치, 경제, 문화 외교의 모든 영역에서 최고의 찬란한 축복의 시대가 전개 4. 될 것이다.
4.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쓰임 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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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전도 이렇게 하였다.


1.한국교회의 성장감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91∼1994년 사이 한국교회의 성장률은 1.4퍼센트에 그쳤다고 한다.
이러한 통계는 실제적으로 전혀 전도가 되지 않고 정체되어있는 한국교회의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세계 최대의 교회 학교가 운영되었던 부산 서부교회의 인원 통계만 보더라도 그렇다.
1983년 3만 2천명 재적 중 1만 3천명 출석이었던 것이 1994년에는 1만5천명 재적 중 6천 5백명으로 절반이하의 감소를 보여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교회 역시 서구교회의 전철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의구심을 갖고 바라보기 시작했으며 실제적인 개선방안과 새로운 변화가 교회마다 나타나야 할 텐데 뚜렷한 변화 역시 보이지 않고 있음이 사실이다.
교회의 가장 이상적인 연령별 성도의 분포도는 항아리형이라고 하는데 이미 오래 전부터 역삼각형의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교회마다 젊은이들이 사라지고 특별히 교회학교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어 장래 역시 어둡다고들 전망한다.
80년대 물질적 풍요를 구가하면서 팽배해진 물질만능주의와 빠르게 진행되는 정보화 사회의 매력이 젊은이들과 또 교회학교의 구성원인 초,중,고 학생들의 시선과 관심을 빼앗아 갔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교회에도 있다. 빠르게 진행되는 사회의 변화 속에 대응하지 못했고 저들의 관심사에 무관심하였으며 어린 영혼을 바라보는 관점도 구태의연한 모습 속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별히 교회학교의 성장 감소요인을 분석해보면 이렇다.
①교회가 사회의 변화에 민감하지 못했다.
이미 70년대에 들어서면서 교회교육은 사회교육에 끌려 다니는 형편이 되었고 80년대 들어오면서는 현저한 수준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교회들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강 건너 불 보듯했다는 점이다. 전통이라는 미명하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지 못했고 변화할려고 하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②교회가 아이들의 관심사에 민감하지 못했다.
90년대 들어오면서 비로서 열린 정보화 시대의 물결은 그야말로 아이들의 관심사를 완전히 바꿔 놓았으며 시대의 변화와 흐름이 기성세대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기 시작하였는데 기성세대가 신세대(어린이들 포함)들의 모습을 비판하기 무섭게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신세대들은 또 다른 패션, 또 다른 그들만의 우상에 빠져들어 환호하였으며 또 소수 앞서가는 기성세대는 그들을 통해 돈벌이에만 급급한 현실이었다.
그렇다면 교회는 어떠하였던가?
교회는 쉽게 판단하고 정죄 하기에만 바빴지 이들이 진정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이들의 성향이 어떠한 것인지 그 실체를 파악하고 저들의 본질적 문제에 접근하는데 실패를 거듭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사회에서는 눈 높이 교육을 외치고 있을 때 저들의 영혼을 바라보며 이해하고 돌보아야 할 교회는 기성세대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는 점이다.
③교회학교를 향한 관심이 여전히 뒷전의 일이었기 때문이다.
교회학교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며 어린이들을 향한 교육열정을 갖고 있는 목회자가 얼마며 교회가 얼마나 되는가? 늘 교회는 장년에만 관심을 가졌고 초점을 맞추어 온 것이 사실이다.
많은 교육전문가들이 교회학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외쳐온 것이 사실이지만 교회는 투자만(?) 해야하는 교회학교에 전폭적인 관심을 가지지 못한 것이 사실이며 바로 이러한 점들이 개선되지 않는 한 교회 학교의 미래는 어둡다.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교회지도자들의 위기의식의 확산이다.
교회학교의 감소가 뚜렷한 현재의 상황이 계속된다면 한국 교회의 미래는 어두울 뿐만 아니라 교회의 심각한 위기라는 의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은 교회학교에 관심을 기울이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어린이들을 향한 교육에 열정을 품는 계기가 될 것이다.

2.찾아가는 교회학교
한국의 교회상황이 어둡다고 해서 비관만 할 일도 아니고 또 그렇게 해서도 안 될 것이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면서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것은 기다리며 찾아오는 영혼들을 맞는 교회학교가 아니라 찾아가는 교회학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방법이 있고 해답이 있다.
예전에는 교회가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이었고 문화공간이었으며 추억의 현장이었다.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모였고, 부활절과 성탄절의 발표회를 통해 저들의 문화욕구가 해소되었으며 교회 앞마당은 놀이마당이었다.
교회가 어린이들을 찾아가지 않아도 어린이들은 너도나도 교회로 찾아들었고 공간이 없어서 고민이었다. 아직도 이러한 교회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구태의연한 기존의 전통적인 교회교육의 틀을 새롭게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이 없다면 어린이들은 교회를 더 더욱 외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예배와 많은 활동들을 통하여 어린이들은 예수를 만나고 교회문화를 접하며 가치관을 형성해간다.
어린이의 상태는 마치 책상 위에 펼쳐진 흰 도화지 같다. 저들이 신앙적 가치관을 형성하여 예수를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고백하고 살아가기로 결심하는 것은 바로 지금이 적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교회로 찾아들던 어린이들이 교회를 외면하고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미 사회의 환경은 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우선은 재미가 있고 저들의 관심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각종 오락이 넘쳐 나고 있으며, 컴퓨터를 통한 정보교환은 더 이상 어른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TV와 각종 매스미디어는 저들의 지식세계를 넓혀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만의 세계를 구축하게 하였으며 어린이들의 가치관도 새롭게 바꿔놓고 있다.
저들의 장래희망은 더 이상 과학자, 의사, 판사 등으로 나타나지도 않고 전처럼 고루하지도 않다. 어린이들의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119구조대원, 탈렌트, 축구와 야구를 비롯한 운동선수, 컴퓨터 프로 그래머등이 우선 관심사로 나타나고 있으며 선망의 대상이다. 이러한 것은 대중매체의 영향 때문이다. 다양하게 변화되는 환경 속에서 공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학교 역시 열린교육이라고 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방법이 개선되어왔다.
교회가 변화되어야 하고 어린이들을 향한 관심을 새롭게 하는 일이 우선이다.
더 이상 찾아오는 어린이들을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요, 무책임한 일이다.
고로 이제는 교회가 찾아가야 하고, 준비된 교사들이 어린이들을 찾아 만나야 한다.
아무리 좋은 교육환경을 준비하고 교사들이 준비되어있다고 할지라도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찾아오지 않는 교회학교라면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찾아가는 것의 대표적인 것은 전도다. 더 이상 찾아오지 않는 어린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은 찾아가는 것인데 오늘의 상황이 더욱 전도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전도는 교회학교의 내일을 책임지는 것이다. 교회학교의 부흥 없이는 교회의 부흥도 생각할 수 없다. 교회의 미래는 그야말로 교회학교의 미래와 직결된다.
교회의 사명이 영혼구원을 통한 하나님나라의 확장이라면 우리는 찾아가는 교회학교, 전도에 관심을 갖고 세밀한 방법들을 모색해야 한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동안 전도하셨다.
백성들을 바라볼 때마다 불쌍히 여기셨고 애통하는 심정으로 바라보셨다.(마9:36) 그리고 그들을 전도하셨다. 주님의 마지막 지상 명령은 무엇인가? 그것은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마태28:19)는 전도였다. 전도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마땅히 해야 하는 우리의 과제다.

3.우리는 이렇게 전도하였다.
각종 다양한 방법의 전도방법이 있지만 여기에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교회현장에서 교사들과 함께 실제적으로 전도하며 경험한 방법들이다.
①학교앞 전도
우리는 매주 토요일 교사들과 함께 초등학교 정문으로 나갔다.
처음부터 전도를 목적으로 나갔던 것은 아니었다. 장기결석자들을 좀 더 손 쉽게 그리고 새롭게 만나는 한 방법이었고 이것은 교사들이 어린이들을 심방하는 차원이었지 전도의 차원은 아니었으나 자연스럽게 전도로 연결되었고 발전되었다. 사탕을 준비하고 하교시간에 맞추어 나갔을 때의 어린이들의 반응은 교사들이 학교를 찾아왔다는 것에 놀라는 눈치였지만, 어린이들은 매우 반가와 하였다. 물론 장기결석을 하던 친구들은 쑥쓰러워 하기도 하였지만 잃은 양을 되찾는 데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이 일을 통해서 다른 어린이들에게 전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요즘 어린이들은 어른들을 상당히 경계한다. 고학년이 되면 될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욱 분명하다. 경계하거나 또는 아예 무시하듯 지나친다. 그러나 친구를 만나러 온 선생님들은 경계하지는 않는다는 사실 때문에 교사들은 자연스럽게 어린이들에게 접근할 수 있었다. 친구를 찾아 온 교회선생님을 바라보며 한편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 친근감을 갖기 때문에 그들에게 교회를 소개하고 교회로 인도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였다.
학교앞 전도의 장점은 심방을 통하여 어린이 관리가 될 뿐만 아니라 어린이 전도로 연결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고 극복해야 할 문제는 하교시간에 몰려나오는 어린이들은 다른 어린이들에 묻혀 나가게 된다는 것과 주위가 산만한 점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②골목길 전도
골목길에서 만나는 어린이들은 대 부분 또래의 아이들끼리 노는 어린이들이다. 한 낮에도 TV를 볼 수 있고 집집마다 게임기가 있어 예전에 비하면 골목에서 아이들을 접하는 숫자는 그리 많지 않다.
골목길 전도는 2인 1조가 되어 다니며 어린이들을 만난다. 대량의 풍선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즉석에서 풍선을 불어 어린이들이 주문하는 풍선(백조, 꽃, 칼, 강아지, 푸들, 달팽이, 무선마이크 등)을 만들어 주며 구원상담을 하고 어린이들을 교회로 인도하는데, 좋은 결실을 얻고 있다.

③아파트 전도
우리는 아파트 전도를 통하여 많은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 특별히 유치부와 유년부의 결실이 컸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어린이들이 풍선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착안하여 10여명의 교사들과 함께 아파트 놀이터로 풍선전도를 나갔다.
"글없는 책"의 다른 개발 모형인 "썩은 복숭아" 구원 상담법를 터득한 교사들과 풍선을 담당하고 아이들을 관리할 교사들을 구분하였다.
풍선을 이용하여 만들 수 있는 것들은 다양하지만 현장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것들(사과, 백조, 칼, 강아지 중 한가지)을 대량(100여개)으로 준비하여 나갔다. 놀이터에는 많은 아이들이 놀고 있었고 풍선을 받고자 오는 아이들은 간단히 카드작성을 하게 하여 믿음의 유무를 파악한 후 구원상담을 받게 하고 교회로 오는 방법, 차량 이용 방법등을 알려준 뒤 풍선을 받게 하였다.
풍선전도를 하는 동안 어디에서 몰려나오는지 풍선을 받고자 하는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손을 붙잡고 나오는 아이들까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몰려 들었는데, 아마도 풍선을 받고자 하는 아이들의 연령이 주로 유치부, 유년부 아이들이기 때문에 유치부와 유년부에 큰 부흥을 가져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초등부 어린이들도 상당수 전도된 것은 틀림없다.
우리가 여기에서 유의 할 것은 풍선으로 저들을 현혹한다는 인상은 풍기지 않는 것이 좋겠다.
아주 어린아이에게 풍선을 주기 원해서 찾아온 어머니들에게 때로는 인심을 써가며 교회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였다.

④절기를 이용한 전도
교회의 4대 절기 중 부활절과 추수감사절 그리고 성탄절은 전도하기에도 좋은 절기이다.
부활절에 교회마다 부활절 계란을 나누어준다. 계란 나누기를 위해 우리교회에서는 성도들의 가정에서 가족들의 숫자만큼 또는 원하는 대로 정성껏 준비하여 오게 하였다. 계란을 싸오는 방법도 가지각색이었고 정성이 깃들여 있었으며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였다.
교회학교 어린이들에게 나누어주고 충분히 남은 계란을 가지고 중, 고등부 학생들이 노방전도를 나갔고 부서마다 계란을 한 두 개 넣을 수 있도록 예쁜 꾸러미를 만들어 친한 친구를 찾아가 전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장기 결석하는 친구들을 찾아 나섰는데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은 주로 발표회에 친구들을 초청하는 형식의 전도방법을 택하고 있다.
예쁜 초청 카드를 만들고 선물도 준비하여 초청하는 전도방법은 교회의 축제이라고 할 수 있는 감사절기와 성탄절을 이용하여 접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⑤행사를 통한 전도(총동원전도행사)
각 부서마다 년중 2회에서 4회 정도의 친구초청잔치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서 여러 명의 어린이들이 전도되고 있으며 부서 체육대회, 성경퀴즈대회, 초청카드만들기 등 모든 행사를 전도와 연결시켜 부서의 부흥을 꾀하고 있다.
특별히 1997년 12월에는 "오목천 어린이 천국잔치"를 열었었다. 이벤트행사였는데 아마도 각 교회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는 총동원 전도 대 잔치와 같다고 보면 되는데 대상이 어린이 였다는 점만 고려하여 생각하면 될 것이다.
어린이 사역 전문가를 초청하고 각종 행사를 철저하게 준비하였으며 어린이들에게 준비할 선물까지 만반의 준비를 갖춘 이 행사에는 몰려온 어린이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인원을 끌어 모으기에는 대 성공을 거둔 것이다. 하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모인 인원수에 비하면 그 다음주의 실제 출석 결실은 의외로 적었다는 점에 실망하기도 하며 원인을 분석해야 하였다.
아마도 선물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호기심을 가지고 몰려온 친구들을 교회로 인도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어린이 천국잔치의 긍정적인 평가는 이 행사를 하고 난 후 미미하지만 인원이 늘어났고 교회학교 부서마다 새로운 가능성을 바라보게 되었다는 점이다.

4.전도를 통해 얻은 결과들
①교사들이 자신감을 얻었다.
전도는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던 교사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고 전도뿐만 아니라 가르치는 교사활동 전체적으로 활력을 불어놓는 계기가 되었고 교사로서의 보람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②교회학교의 부흥을 가져왔다.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전도를 통하여 교회학교의 부흥을 경험하고있다. 특별히 유치부와 유년부와 같은 어린 나이 일수록 아주 순수하고도 쉽게 예수를 받아들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는 전도를 통해 공간이 부족하여 걱정하는 즐거운 비명을 질러야 했다.
유치부에서 유년부와 초등부를 거치는 기간이야말로 어린이 전도의 최대호기임을 주목해야 한다. 이 말을 다시 하면 중등부로, 고등부로, 청년부로 올라갈수록 전도의 열매를 거두기가 더욱 힘들다는 것이다.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전도로 우리는 교회학교 전반적인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
③교회교육에 대한 장년층의 의식이 변화되어 가고 있다.
교회학교에 대한 교육시설, 년간계획, 교사충원문제, 교육 공간확보등 교회학교전반에 관한 관심을 갖고 바라보기 시작했으며 교회학교에 거는 관심과 기대가 증폭되기 시작했다.
이것은 전도로 늘어나는 어린이들의 모습과 열심을 갖고 교회학교 교사로 사명을 감당하는 교사들을 바라보면서 자연스럽게 되어진 장년층의 관심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교회학교를 바라보아야 함을 이제는 모두 공감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무엇보다 큰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5.결 론
주먹구구식으로 전도할 수는 없다. "예수 믿으라"고 소리치는 것이 전도의 전부는 아니다.
초등부정도의 아이들만 하여도 얼마나 논리적으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지 놀랄 때가 많다. 준비되지 않은 교사는 당황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우리 교사들이 준비하였던 것은 구원상담이었다. 전도하면서 이름을 적고 교회로 나오는 방법등을 일러주기에 앞서 할 수만 있다면 일대일 상담, 또는 몇 명의 아이들을 모아놓고 하는 집단 상담을 통해서라도 예수를 소개하고 영접할 수 있도록 훈련하였다.
"글 없는 책"을 통해서 상담하고 전도할 수 있도록 교사들을 훈련하였고 전도가 계속되면서, 전도를 두려워하던 교사들은 자신감과 확신을 갖고 전도에 임할 수 있었다.
풍선 만드는 법을 배우고 예쁜 카드를 만들며 각종 사탕을 준비하는 것도 지혜로운 교사가 할 일이다.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쉽게 접근하고 마음을 열게 하는가? 는 교사들의 열심과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에 달려 있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님 앞에 서서 달려가지 않을려고, "주님 오늘도 준비된 어린 영혼들을 우리에게 붙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며 전도하러 달려간다.
교회마다 찾아가는 전도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찾아가는 것은 영혼을 향한 구령열이 있어야 하고, 어린 영혼에 대한 관심과 뜨거운 사랑이 있는 자라야 할 수 있는 일이다.
찾아가는 사명감에 불타는 교사들이 많은 교회는 생명력으로 넘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가져온 곳 : 
카페 >김용식 목사(어린이 부흥회/교사세미나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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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용식 목사| 원글보기

교회학교 성장을 위한 열가지 전략 / 박재근 들어가는 말 우리 교회는 서울에 있는 대림동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10년을 사역하는 동안에 교회학교 어린이들은 60여명 정도 되었다. 서울에서나 지방에서나 60여명의 학생들은 작은 숫자는 아니다. 그렇다고 부흥된 교회학교라고 할 수도 없다. 교회에 나오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늘 마음이 흡족하지 않았다. 담임 나 자신도 교회교육에 관심이 많고 열심히 일하는 교사들도 있는데 교회학교는 왜 부흥이 안 될까? 지역적인 여건이 충분히 고려되면서도 좀 더 멋진 교회학교, 그야말로 신나게 부흥하는 교회학교를 만들어 볼 수 없을까? 하는 것이 늘 내 마음에 소원처럼 자리잡고 있었다. 2000년 11월, 아무래도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기도하던 중에 교회를 이전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옮긴 장소가 서(西) 인천. 교회를 이전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것이 교회학교 학생들이었다. 장년들이야 거리에 관계없이 따라올 분들이지만, 아이들이 문제였다. 설령 어른들이야 따라오지 못하면 근방에 있는 교회라도 가겠으나 우리 교회에서 떨어져 나간 아이들은 도중에 아예 믿음을 버릴 위험성도 있었다. "다니던 교회가 이사를 가버렸어요! 참 실망스럽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교회를 다니지 않았어요!" 훗날, 이런 말을 하는 아이가 나올까봐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매주일 차로 아이들을 태워 오고 태워다 주기를 반복했다. 그렇게 라도 하면서 아이들이 계속적으로 출석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헌신할 각오가 되어 있었다. 두세 달이 지나면서 어린 학생들이 지쳐하는 모습들이 역력했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따라나서던 아이들이 하나둘 떨어지고 부모들도 긴 이동 거리 탓에 걱정하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교사들과 의논을 했다. 그것은 교사 모두가 숙제처럼 여겼던 문제들이었고 언젠가는 공론화될 만한 의제였다. 그래서 결론도 쉽게 나왔는지 모른다. "이 아이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언제까지 이 아이들을 데려오고 데려가는 일들을 계속할까?" "이 아이들에 대한 시간 투자, 열정 투자가 오히려 지역사회의 어린이들을 전도하는 데 마이너스가 되는 것은 아닐까?" 교사들이 내린 결론은 더 이상 서울에서 오는 아이들에게 집착할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교회를 옮기고 3개월 정도 되었을 때 대림동에 있는 인근 교회로 아이들을 인도해서 등록을 시켜주었다. 10여 년 간 함께 했던 아이들을 다른 교회로 보낸다는 것은 참으로 고통스러운 이별이었다. 그러나 방법이 없었다. 아이들이 떠나가고 나자 남은 학생은 15명 정도가 되었다. 아 아이들은 출석 성도의 가정에서 나오는 자녀들이기에 돌려보낼 교회도 없었다. 15명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그리고 1년 만에 5백여 명의 아이들이 모였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적의 열매였다. 이에 대한 내용은 국민일보에 나왔고 이를 <교사의벗>이 재 게재한 바가 있다.(2002년 12월호) 15명의 교회학교가 어떻게 5백여 명의 학생들이 되었는가?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신 큰 은혜이며 교사와 교우들이 함께 땀흘리고 기도한 열매이다. 이에 "교회학교 부흥을 위한 10가지 방법"으로 그 비결을 간략하게 소개해 보고자 한다. 전략1. 교사들을 제자화하라 교회학교의 성패(成敗)는 교사들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1년 3월 첫 주일에 유치부부터 초등부까지 담당할 교회학교 교사 35명을 배치했다. 이들을 교사로 세우고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내버려두지 않았다. 교사들을 철저히 훈련시키는 작업을 했다. 그것은 '교사'로서의 훈련이 아니라 '제자'로서의 거듭남을 위한 훈련이었다. 그들은 교사 이전에 먼저 제자로 거듭나야 한다. 교사를 세워 훈련을 시키면서도 장차 교사의 가능성이 있는 모든 교인들을 위한 제자훈련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철저하게 훈련된 성도만이 좋은 교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내 소신이다. 평소에 성도들을 잘 훈련시켜 놓고 교사를 세우면 모든 것이 수월하다. 훈련된 성도들은 성경지식이나 기도생활이나 사명감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훈련된 사람들을 교사로 세우고 교수법을 가르쳐 주기만 하면 그 날로 좋은 교사가 될 수 있다. 성도를 훈련시켜 놓지 않으면 교사로 세우고서도 좋은 교사가 되는 과정은 간단하지가 않다. 아이들을 가르치느라 제자훈련을 하느라 씨름하다보면 목사도 지치고 교사도 지친다. 그래서 아예 전 교인들을 제자로 잘 훈련시켜놓는 것이 최대의 인력개발이라는 생각에서 제자훈련에 여념이 없었다. 제자훈련을 통해서 세워진 교사들에게는 다음의 지침들이 내려진다. ㉠ 어린이들을 위해서 매일 기도할 수 있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 ㉡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항상 깨어 준비하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 ㉢ 주님과 교회를 위해 영혼을 위해 목숨을 버릴 수 있어야 한다. ㉣ 성령 충만하여 능력 있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 우리 교회학교는 이런 교사들로 무장되었다. 훈련된 그들은 얼마든지 출산(出産)하고 양육(養育)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교사들을 바르게 훈련시켜 놓았더니 사람을 낚는 제자들이 되었고 부흥은 이루어졌다. 전략 2. 비전을 갖고 기도하라 지금까지 교회학교는 프로그램에 매달려 왔다. 좋은 프로그램이 없을까? 강습회에 참석해도 프로그램만 찾아 기웃거린다. 좋은 프로그램이다 싶으면 교회에 갖고 와서 시행한다. 이런 프로그램들이 깜짝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흥미를 일으킬 수는 있다. 그러나 그 약효가 오래가지 못한다. 새로운 방법이나 좋은 프로그램을 적용해도 지속성을 갖지 못하면 안 된다. 지속성-그것은 전략(戰略)이다. 프로그램이 중요한 게 아니고 전략이 중요하다. 프로그램은 1회성이고 전략은 방향이며 그 방향대로 달려가도록 하는 동력(動力)이다. 한국 교회의 미래는 어린이들에게 달려 있다! 그런 믿음을 갖고 연구하고 수고하고 헌신하는 것이 전력의 첫 걸음이다. 꿈을 갖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명철을 얻기 위해 계속 기도하라. 교사는 기도가 있어야 한다. 영감 있고 가슴이 뜨거운 교사가 교회학교를 부흥시킬 수 있다. 기도하는 교사에게, 기도하는 교회에게 안심하고 영혼을 보내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기도하지 않는 교회에 영혼을 맡기겠는가! 프로그램으로 부흥시키는 시대는 지났다고 본다. 레크리에이션, 선물, 음식 등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세상을 따라가지 못한다. 기도를 제일 우선으로 하는 교회만이 살아 남을 것이다. 교회학교의 비전을 달라고 기도하라. 기도할 때 전략이 나오고 기도할 때 방법들이 나온다. 교회학교에 대한 꿈을 갖고 하나님께 매달리라. 지도교역자를 비롯하여 전 교사가 목숨을 걸고 철야하며 기도해야 한다. 그것은 묵상(默想)의 기도가 아니다. 그것은 야곱이 얍복강 나룻가에서 생명을 내걸고 결사적으로 기도하던 '씨름하는 기도'이고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산에 기도하러 가서 나무뿌리를 뽑겠다는 열정으로 밤새도록 소리 높여 기도하던 '야성(野性)의 기도'이다. 이와 같은 기도에서 하나님의 지혜가 나오고 교회학교의 미래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전략이 나온다. 기도하지 않는 교사들에게서 나오는 전략은 또 하나의 프로그램일 뿐이다. 주일학교를 위한 최대의 프로그램은 기도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전략 3. 어린이를 뜨겁게 사랑하는 열정을 가져라 교회교육, 교회학교 교육은 해당학생들과 같은 눈높이가 되어야 한다. 유치부 교사들은 유치부, 유·초등부 교사는 유·초등부, 중·고등부 교사는 중·고등부 학생들을 뜨겁게 사랑하고 함께 할 수 있어야한다. 어린이부서의 교사들은 자기 나이와 관계없이 어린이와 함께 뛰어 놀 수 있을 정도의 열정이 있어야한다. 어린아이와 같이 되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신 것처럼, 그들을 찾아가며 함께 놀아주며 이해하고 그들의 세계를 알아야 한다. 어린이들과 하나되는 교사, 거기에 교육이 이루어진다. 아이들은 수직적인 관계의 교사보다는 자기들과 함께 하는 교사들에게 더 마음들을 연다. 어린이들에 대해서 "층"을 갖고 있으면 어린이들도 거리감을 갖는다. 교회학교 교사가 되려면 체면도 나이도 버려야 한다. 먼저 교사 자신이 어린이 같은 마음을 소유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또 그렇게 노력해야 한다. 어떤 면에서라도 아이들과 같은 수준이 되려고 내려가고 또 내려가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의 영혼이 보이고 그래야 아이들이 모인다. 어린이와 같은 심정이 되는 것, 그것은 어린이들의 영혼을 알 때 그들이 처한 형편과 마음의 곤고함을 알 때 같은 심정이 될 수 있다. 그러기에 어린이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며 기도하라. 그들의 영혼을 돕는 "영혼의 돕는 자"가 되기를 기도하라. 당신은 단순히 공과전달자로 세워진 것이 아니다. 아이들의 영혼을 보고 그들이 갈망하고 있는 것을 주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부르심을 받은 어린이의 사도(使徒)가 바로 교사, 여러분이다. 어린이는 교회부흥의 기본이며 하나님나라의 보배이다. 어린이들의 중요성을 아는 교회학교는 부흥하게 되어 있고 교회학교가 부흥되면 모든 부서가 동반적인 부흥을 하게 되어 있다. 이 사실을 담임목사들은 놓쳐서는 안 된다. 전략 4. 어린이를 철저하게 관리하라 어린이들은 그냥 방목(放牧)할 대상이 아니다. 시간이 되면 교회 나오고 시간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가고… 교사는 출석이나 체크하고… 이런 식의 교회학교는 승부를 걸 수 없다. 어린이들도 관리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장년들은 열심히 관리하면서 어린이들을 관리하지 못하면 어린이들은 허술한 관리 안전망(網) 밖으로 나가버린다. 어른들은 교회에 나오지 않아도 심방도 가고 설득을 통해 회복시킬 수 있지만 아이들이라는 게 교사의 관리망 밖으로 나가면 다시 출석하도록 찾아내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러기에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 신상기록표를 만들고 학생들의 상황을 파악하라. ㉡ 부모와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라. 매주 부모님을 만나서 어린이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늘 관심을 보여주며 가정생활과 교회생활을 서로 나누게 한다. 부모님과의 좋은 관계로 말미암아 그들을 교회로 인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이다. ㉢ 매주 심방하고 결석할 경우 즉시 그 이유를 파악 대처해야한다. 사고, 질병, 출타 등 여러 가지를 파악하여 어린이뿐만 아니라 그들의 부모 형제 등 가족들까지 병 문안, 축하, 위로 등을 하게 한다. ㉣ 어린이 자치회의 조직이 필요하다. 우리 교회는 벧엘 대통령을 선거하여 선출하였다. 총리도 선출하고 각반별 천사장을 선출하여 조직을 이루고 관리하고 있다. 부천에 있는 어느 교회는 교회학교 어린이들 중에서 장로(長老) 직분을 준다고 한다. 이런 직분들은 교육적인 차원에서도 바람직하다. 어린이가 다른 아이들을 돌보고 지도하고 관리를 한다는 것은 교사들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까지 갈 수 있기에 어린이 부서 자치회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좋다. 전략 5. 눈높이에 맞는 예배 혁신과 프로그램을 도입하라 교회학교가 침체되어 있을수록 전통적인 예배만을 고집한다. 전통적인 예배라는 것은 장년예배를 모방한 '어린이예배'이다. 어린이예배는 그야말로 어린이예배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한국교회에는 장년 예배모범은 있어도 어린이 예배모범은 없다. 장년예배를 모방하여 순서만 요약하여 그대로 드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예배가 아이들을 교회에 뿌리내리지 못하게 하는 주범(主犯)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지금의 아이들은 그야말로 신세대이다. 신세대 아이들은 사고 자체와 몸의 구조 자체가 다르다. 교회에 대해 성전(聖殿)의 의미가 아니라 함께 어우러져 즐겁고 행복하게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고 사랑하는 공동체로 제대로 인식한다. 공동체를 자꾸 건물로 만들려고 해서는 안 된다. 교회가 건물이 아니 되려면 예배가 공동체를 회복하는 내용으로 바뀌어야 한다. 어린이공동체는 어린이공동체에 맞는 예배가 있어야 한다. 어른들의 옷을 입고 드리던 기존의 예배를 아이들의 복장으로 드릴 수 있도록 예배 자체를 리모델링 해야 한다. 아이들도 놀랄 정도로 전혀 다른 분위기의 예배를 만들어 내야 한다. 예배는 기획(企劃)이다. 기획은 만들어 내는 창조성(創造性)을 말한다. 남들이 드리던 예배, 오래 전부터 내려오던 굳어진 예배틀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아이들 중심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나는 어린이예배를 기획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예배부가 보강되어야 한다. 프로그램 부서가 활성화되어 교회를 이끌어 온 것이 20세기라면 21세기 신세대의 교회학교는 예배부서가 활성화되어 어린이들이 예배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드릴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이끌고 나가야 한다. 어린이들도 예배를 통해 주님을 느끼고 거룩한 영(靈)으로 주님을 찬미할 수 있어야 한다. ㉠ 전통적인 예배에서 벗어나 어린이를 위한 예배형식을 도입하라. 신세대 아이들을 데리고 구세대의 예배를 드리면 아이들은 하품을 하거나 시간 때우기에 급급하다. 어린이들이 예배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예배의 형식을 만들어야 한다. ㉡ 생동감 넘치는 성령 충만한 예배를 드려라. 벧엘교회는 예배를 축제 같은 분위기로 드린다. 영화, 드라마, 인형극, 게임, 찬양축제대회, 과자 따먹기, 과자 작품 만들기, 퀴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예배를 인도한다. 어떤 주일에는 공원에 나가서 예배를 드린다. 공원예배는 예배 자체로서도 색다른 예배이기에 아이들의 열렬한 참여로 이루어지지만 예배를 구경(?)하는 동네 아이들에게도 교회를 알리고 전도를 할 수 있는 이중의 효과를 얻어낼 수 있다. 어린이예배를 생동감 있게 만드는 것은 10여명 정도의 어린이로 구성된 찬양팀이다. 그들이 예배시간을 더욱 신나게 신령하게, 어린이공동체가 한 마음으로 함께 어울리는 예배를 만들어 간다. 그들은 교회의 예배를 맛나게 하는 조미료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 어린이들을 어른들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야 미래가 있지 않은가. 그러나 모두 말은 그렇게 하고 설교에서도 어린이들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어린이들이 중요하다 생각되면 중요한 사람에 맞는 대접이 있어야 한다. 집에서는 모두 최고의 대접을 받고 왕자와 공주처럼 우대하면서 그 아이들이 교회에 오면 왜 천덕꾸러기로 전락하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우리 교회의 경우, 전 교인이 어린이들의 귀중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예배장소를 제공한다. 우리 교회에서 최고의 예배 장소는 본당(本堂)이다. 그래서 어린이 예배는 본당에서 드린다. 많은 교회들이 좋은 자리는 어른들이 차지하고 어린이들은 구석진 곳에서 예배를 드린다. 어린이를 위해 모든 영상장비를 도입하고 교회가 주거지역과 먼 상가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버스와 차량들을 구입하였다. 어린이들을 위한 사용 목적이 더 크다. 전략 6. 과감히 투자하라 투자(投資)는 곧 효과이다. 투자한 것만큼 효과가 나타나는 법이다. 아무리 좋은 전략을 세워도 투자가 없으면 전략은 무용지물이다. 투자는 전략을 앞으로 나가게 하는 동력(動力)이다. 동력은 실탄이 있을 때 힘을 얻는다. 교회학교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 질 좋은 교육을 만들어 내고 유능한 교사들을 교회학교로 끌어들일 수 있는 힘이 된다. 그러기에 교육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도 미루지도 말아야 한다. 교회교육의 투자에 대한 필자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 교회학교를 위한 예산을 별도로 배정해야한다. 우리 교회는 교회 전체 재정의 절반 이상을 교회교육에 투자했다. 투자가 없는 곳에는 열매가 없다. 담임목사들은,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도 간다고 가르치면서 교회학교에 대한 투자에는 왜 인색한 지 모르겠다. 교회교육에 대한 재정결재는 최우선적으로 지출될 때 교사들이 자기들이 하는 일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된다. 교회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아가면서 일할 때 그 교사들은 백 배의 열매를 맺는 능력을 발휘한다. ㉡ 교회학교를 위해서 필요한 장비와 기자재는 즉시 도입한다. 우리 교회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빔 프로젝트와 대형 스크린 등 영상장비를 마련했다. 아이들의 눈동자가 달라졌음은 물론이다. ㉢ 교회 환경을 어린이를 위한 교회분위기로 전환한다. ㉣ 좋은 강습회나 교회학교를 위한 좋은 것이 나타나면 즉시 배우고 도입한다. 필자는 좋은 교육 동역자들을 만났다. 우리 교회 교회학교 부장은 각종 강습회에 다니며 새로운 방법을 익히고 인터넷을 검색, 좋은 프로그램을 찾아 교회의 특성에 맞도록 적용하고 있다. 전략 7. 전 성도가 동참하라 교회학교의 문제는 전 교회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교회학교는 어느 한 부서가 아니다. 교회의 중심이다. 밑에서 공급해 주지 않으면 교회는 당장 정체성을 면치 못한다. 벧엘교회 교회학교가 부흥하게 된 것은 담임 목사의 비전만 있는 것이 아니고 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으로만 된 것도 아니다. 교인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과 교회교육에 대한 이해가 오늘의 교회학교를 만들어 냈다. 그러기에 담임 목사에게 있어서 전 교인은 교회교육의 파트너이며 확실한 후원자이다. 우리 교회 전 성도의 동참을 이렇게 유도해 보았다. ㉠ 어린이들을 교사들에게만 맡기지 않고 모든 성도가 나서서 안내와 정리, 주차안내 등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 모든 성도들이 어린이를 위해 특별 선교비를 작정하여 매달 드려서 교회학교 성장을 돕도록 했다. ㉢ 교회학교는 교사들만의 책임이 아니고 전 교인이 함께 하는 교회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래서 주일아침에 교사들만 오는 것이 아니라 교인들이 함께 와서 교회학교에 봉사하며 돕도록 했다. 전 성도의 열성적인 참여는 그야말로 '교회학교'를 모든 성도가 학부모가 되어 동참하는 '교회의 학교'로 만들어 내었다. 벧엘침례교회의 교회학교는 벧엘교회 전 성도들이 만들어 낸 학교이다. 전략 8. 계속적으로 전도하라 새 지역으로 이전해 교회학교를 시작하게 되었을 때 교사들은 지역 지리에 밝지 않았다. 그래도 전도하지 않으면 임명받은 35명의 교사들이 당장에 가르칠 아이들이 없었기에 어린이들을 모으기 위해서 매일 어린이전도에 나섰다. 지역이 아파트 대규모 단지로 지어졌고 구획별로 용도가 정해진 계획도시였기에 전도가 쉽지 않았다. 교사들은 인근 초등학교 두 곳에서 하교시간을 맞춰 열정적인 전도활동을 펼쳤다. 그러자 상상도 못할 일들이 벌어졌다. 전도를 시작한 첫 주에 20여명의 어린이가 교회를 찾아온 것이다. 한 주에는 초등학교 앞 전도를 받고 50명 정도 나와서 교사들을 감격하게 만들었다. 한 달 정도 지나면서 1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아이들의 신상을 확인하는 가운데 다른 교회에 출석하는 학생들은 모두 돌려보냈다. 다른 교회 아이들을 뺏어다가 교회가 부흥된다는 소리를 들을 수는 없었다. 그들은 모두 우리 형제 교회들이었다. 6월이 지나면서 500여명을 넘어섰다. 늘어나는 학생을 수용할 수 없어서 교회 옆 상가를 빌려 유치부 교육관으로 사용해야 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게 임한 것이다. 교회학교. 전도하는 교회학교만이 살아남는다. "전도하니까 부흥되었데. 우리도 한번 전도해볼까?"라는 식의 가벼운 헌신은 가벼운 결과를 가져오고 보잘 것 없는 열매에 "우리는 안 돼!"라는 패배주의자를 양산하게 된다. 전도는 거절당함을 무릅쓰고 창피를 각오하고 나서야 한다. ㉠ 일정한 숫자가 나온다고 해서 만족하지말고 끊임없이 전도하라. ㉡ 학교 앞 전도가 효과적이다. ㉢ 기존 어린이와 함께 그들의 친구들을 만나고 전도하는 것이 좋다. ㉣ 초청잔치 같은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전도할 수 있다. 상품, 게임, 레크리에이션 등 축제전도를 통해서 어린 영혼들을 전도할 수 있다. 전략 9. 담임목사가 적극적으로 주일학교에 참여하라 교회학교는 어느 한 부서로 제쳐두면 안 된다. 교회학교는 교회의 한 위원회도 아니고 단순한 전도부서도 아니다. 교회학교는 교회의 목적이다. 교회의 성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교회학교는 담임목사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부(副) 목사나 교육지도자에게만 맡겨두지 말고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예배도 동참하며 설교도 해주고 축복해 주는 것이 좋다. 예수님은 어린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막지 말라고 하셨고 어린이들을 안고 축복해 주셨다. 필자는 어린이들이 올 때를 맞춰 교회 현관에 나가서 그들을 맞는다. 어린이들이 교회 올 때 담임목사가 교회 밖에서 어린이들을 맞이해 준다면 얼마나 어린이들이 행복해 하겠는가. 어린이설교도 자주하며 분반 공부 때에는 학생들 사이를 돌면서 격려하고 인사를 나눴다. 분반공부를 마치고 돌아갈 때도 직접 배웅했다. 수요일 밤에 있는 교사회도 담임목사가 직접 주관했다. 교사회에는 모든 교사가 참석해서 교회학교를 위한 토론을 벌인다. 문제점을 제기하고 보완하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 출석하는 학생을 위해 차량 상태를 점검하기도 한다. 교회학교는 결국 담임 목사의 수준과 같이 간다. 담임 목사의 열정과 같이 간다. 교회학교가 부진하거든 교사나 교역자들을 탓하지 말고 담임 목사 자신이 교회학교에 대한 지원과 투자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 그래야 그 교회가 소망이 있다. 담임 목사의 교회학교에 대한 열정과 교회학교의 성장이 함께 간다는 것은 부산서부교회의 경우에서도 얼마든지 확인될 수 있을 것이다. 고(故) 백영희 목사의 어린이목회철학이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학교를 만들어 낸 것이다. 전략 10. 교회학교가 성장해야 교회도 성장한다는 생각을 가지라 어린이는 영원히 어린이가 아니다. 청년에서 장년으로 성장한다. 어릴 때 예수님을 만나고 교회학교를 거친 사람은 교회를 떠났다가도 다시 돌아올 확률이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훨씬 높게 나타난다. 교회학교를 다녔던 사람들은 언젠가 예수 믿는다는 말이 있지 않는가. 그 말은 다시 교회로 돌아오도록 하는 힘은 '교회'가 아니라 '교회학교'라는 말이다. 지난 날 한국 교회의 성장은 주일학교와 함께 해 왔다. 현재의 교회지도자들 거의 모두는 주일학교 출신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주일학교에서 차근차근 교리교육을 받고 교회생활을 했기에 일제의 신사참배강요에서도 공산주의자들의 핍박 가운데서 교회는 믿음을 지켜 나왔다. 그것 역시 주일학교가 세운 공(功)이다. 지금은 더 이상 자랑스러운 주일학교, 교회학교가 아니다. 100여 명 이상을 상회할 수 있는 교회가 절반에도 훨씬 더 못 미칠 것이다. 그것은 내일의 한국교회를 보여주는 하나의 경고가 될 수 있다. 교회학교가 무너지면 교회가 무너진다. 어린이가 없는 교회는 미래가 없다. 이제라도 교회는 어린이들을 챙겨야 한다. 한 부서로 맡기지 말고 교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물을 주고 사랑으로 키워나가야 할 교회의 꿈나무이다. 꿈나무가 잘 큰 교회는 21세기에도 계속 성장할 것이지만 꿈나무를 키우는데 실패하고 기존의 (장년부)나무에서 열매를 따먹으려고만 급급했던 교회는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다. 교회학교의 성장전략-그것은 교회의 성장전력이기도 하다.

가져온 곳 : 
카페 >김용식 목사(어린이 부흥회/교사세미나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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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용식 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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