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봄 향기
            빛고운 김인숙
살랑살랑 
봄바람 불어오니 
봄바람 따라 
내 마음 싱숭생숭 
양지바른 
논둑 언저리 
따스한 
봄 햇살 받으며 
옹기종기 
자라는 쑥과 냉이 
한 포기 캐어 
코에 대어보니 
싱그러운 
봄 향기 가득하다 
연초록 풀잎 틈 
가만히 보니
세찬 봄바람 다 견디며
작은 들꽃 하나 
수줍은 듯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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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
        빛고운 김인숙
초록의 싱그런 풀꽃 향기 
눈부시게 빛나는 봄 햇살 
산 너머에서 부터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 편에 행여라도 
님 소식 있으려나 기다림이 애닮프다 
사랑을 몰랐기에 떠나 보냈 던 님 
그 사랑 간직한 마음 애타는 기다림에 
세월은 흘러도 행여 바람 타고 
님 소식 전해져 오려나 설레임에 
마음엔 온통 님 맞을 생각으로 가득하다 
얼었던 냇가에 얼음 녹는 것처럼 
내 님의 마음도 봄에 눈 녹듯 이 
모든 일 다 잊고 내게 와주면 좋을 텐데 
바람아 내 님에 게 이 말 좀 전해주겠니 
그땐 내가 너무 철이 없어 
사랑을 몰랐다고 전해주렴 
떠난 후에 생각해 보니 
내가 그 님을 더 사랑 했었노라고 
또 지금 내가 너무 보고 싶어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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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의 그리움
               빛고운 김인숙
깊은 밤에도 잠들지 못하고
차 한잔으로 달래는 그대 그리움
주체할수없이 밀려오는 그리움을
한 잔의 차와 함께 삼키며 보낸 날들
정녕 그리움의 시간만큼
사랑이 깊어지는 거라면
사랑의 깊이만큼 
사랑이 지속되는 거라면
언젠가는 꼭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언제까지라도 
이 사랑 변치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수도없이 많은 시간을 더 
그리움의 차를 마시며 
그리워해야 한대도 
나는 기다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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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이 있습니다
             빛고운 김인숙
그런 날이 있습니다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건강하고 맑은 눈을 가진 것이
너무 다행이다 싶은 그런 날
지금 사랑하는 연인 없어도
눈 감으면 떠오르는 사람과의
지난 사랑을 추억할 수 있고
그리워할 것이 있음에 행복한 날
눈만 돌리면
나의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 외롭지 않음이
마냥 행복하기 만 한 날
바람만 불어도 행복하고
길 위에 뒹구는 낙엽 하나에도
소중함이 베어 나와, 괜히 
눈물 또르르 굴러 떨어지는 날
그런 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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